저번에 외국인 등록증의 주소를 변경하려 시야쿠쇼(시청쯤 되려나)에 갔더니
이런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포스터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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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영주자(한반도/대만 출신자)의 모든 분들에게...

특별영주자(귀화자를 포함합니다.)로, 구일본군의 군인군속등으로서 전사했거나
지금은 사망한 중도전상병자(전쟁중 부상자)의 유족에게는 조의금(200만앤)이,
전쟁중 부상자 본인에게는 위로금(400만앤)이 각각 지급되어집니다.

청구기한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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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언급하기 힘든 문제여서 특별히 제 의견은 적지 않겠습니다.


2004년 4월 26일 오후 6:11

 
Posted by 떡잎
:


여자친구집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라디오에서 보아의 목소리를 들었다.
보아가 게스트로 나온게 아니라
보아가 일본에서 라디오 방송을 가지고 있을 쭐이야...
정말 보아기 일본에서 인기가 있는 것은 익히 잘 알고 있지만...
라디오 디제이까지 하는줄은 몰랐지요.

라디오 방송에서 한글강좌도 하고 한국노래도 소개하고 그러는군요.
일본에서 많은 활약을 통해 한국을 더 알리면 좋겟네요. ^^

http://www2.jfn.co.jp/boa/

2004년 2월 22일 오후 11:28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이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 아이돌들이 이렇게 일본에서 활약할 쭐을 꿈에도 몰랐는데.
이 때 보아는 인기가 많기는 많았지만 
어떤 일본 사람들은 보아가 일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



Posted by 떡잎
:

녹차 (오챠)

2012. 1. 18. 00:12

난 그리 녹차를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한국에서 살때는 우리집은 보리차를 주로 마셨다.
우리집은 사시 사철 보리차만 마신다.
그래서 그런지 녹차가 그리 입에 익숙하지 않았다.

일본에 처음 왔을때 일본 사람들은 무지 녹차를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딜가나 녹차를 대접하는 곳이 대체적으로 많은 것같다.
(유독 내가 가는 곳만 녹차를 잘 내어놓는걸찌도 모르지만… ^^;)

일본에서는 녹차를 만들때 티팩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차주전자에 찻잎을 넣어 만드는게 더 보편적인 생각이든다.
더운 여름에도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녹차를 내놓는 경우도 많다.

일본에는 PET병에든 녹차음료도 많다.
종류도 다양하다. 
겨울이 되면 따뜻한 녹차도 나온다.

한번은 녹차를 만들어 식힌 다음에 병에 담어두면
처음에 녹색인 녹차가 점점 갈색으로 변한다.
녹차는 일정온도를 넘으면 어떤 성분으로 인해
변색이 되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한 물을 40도 정도까지 데운후 불을 끄고
녹차 티팩을 넣어 녹차를 만들면 식은후에 
시간이 지나도 색이 변하지 않는다.
물을 데우기가 귀찮으면 생수에 
녹차 티팩을 넣어두기만 해도 녹차가 된다.

요즘에야 녹차를 즐겨마시지는 않지만 
거부감이나 위화감 없이 잘마신다.
작년에 가족이 일본에 놀러왔을때 밥먹을때
녹차랑 같이 먹으니까 왠지 입에 잘안맞나보다
녹차보다는 그냥 물이 더 좋은가보다.
하기야 나도 적응하는데 1년 넘게 걸렸으니까.

난 녹차보다도 현미녹차를 더 좋아한다.
좀 구수한 맛이 나니까.

2004년 9월 3일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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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현미녹차 보다는 그냥 녹차가 맛이 더 깔끔해서 좋은 것같다. 
Posted by 떡잎
:

엑스자 횡단보도

2012. 1. 17. 00:09



처음 일본에 왔을때 엑스자 횡단보도를 보고 조금은 신기했다.
오오 일본에는 횡단보다가 엑스자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우리나라에서는 본적이 없으니까...
인도에 파란불이 켜지면 차들이 다 서야된다.

어제 후쿠오카에서 오래간만에 엑스자를 봐서 찍어봤다.

2004년 5월 1일 오전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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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우리나라에도 이런 횡단보도가 있는 것같다. 
Posted by 떡잎
:

메론빵

2012. 1. 15. 08:10


내가 느끼기로는 일본사람은 메론빵을 좋아하는 것같다.
우리 동네에는 몇주전에 메론빵 전문점이 하나 생기고 그곳이 잘팔리니까
그 옆에 한 100미터 되는 곳에도 메론빵 전문점이 생겼다.
메론빵 전문점은 메론빵만 판다.
메론빵만 파는데도 종종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먹곤한다.
나도 지난주에 하나 사봤다.

우리나라로 하면 소보로빵이랑 맛이 비슷하다.
메론빵이라고 해서 메론이 들어있지는 않다.
요즘들어 메론맛을 넣는 빵도 있기도 하지만
메론처럼 생긴 모양때문에 메론빵이라는 이름이 붙은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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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소보로빵이 없어 보인다.
(단지 내가 못본걸찌도 모르지만...)
하지만 소보로빵의 소보로는 아마도 일본말이 아닌가 싶다.

そぼろ 
(1) <ダ> 흐트러져 얽히는 모양. 
(2) 생선 등의 살을 삶거나 찐 다음, 잘게 뜯어서 조미한 식품. 

(2)소보로의 모양이 소보로빵에 있는 알갱이랑 비슷해서
소보로빵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순전히 내생각이지만...)


2004년 7월 29일 오전 10:29



Posted by 떡잎
:


몇일전에 친구집에 가서
친구랑 친구어머니랑 같이 굿럭을 봤지요.

거의 마지막 장면에서 기무타쿠가 시바사키의 전화를
받는 장면이였던가...
별생각없이 드라마를 보고 나니까
친구어머니가 요즘 しかとする라는 말이 유행이라
하더군요. 전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 단어였는데 ^^;;

드라마중에 나왔다더군요.
그 이야기를 듣고 내가 얼마나 말을 흘리는지 알았어요. ^^;;
하기야 스토리만 파악하면되니까
모든말 하나하나에 귀를 귀울여 안듣고
워낙에 모르는 말은 그냥 넘기는게 
버릇이 되서 그런것일찌도 모르지만..

다음 날 사전을 찾아봐도しかと란 단어가 있긴하지만
뜻이 어제 들었던 내용이랑 틀리더군요
그래서 신조어 사전을 찾아봤더니
나오더군요.

しかとする는 무시하다라는 뜻이라는군요.
화토에 보면 10월패(?) 그려진 사슴이 있지요.
그 사슴이 뒤를 돌아보는 그림에선 유래(?)되ㅆ다는군요.
일본사람들에게는 사슴이 뒤를 돌아보는 모습이 
무시하는 모습처럼 보였나부죠?

しかとする의 한자는 しか(鹿) と(う)(十) する에요.
우리말로 직역하면 사슴열한다. ^^;;쯤 되려나요.

어렸을때 풍약하려고 사슴을 무지 애타게 바랬었죠. ^^;;
우리집은 설날에 받은 새뱃돈으로 가족이 함께 민화토쳐서
진사람이 냉면 내기했었죠.
거의 내가 졌지만. -.-



(2003.02.05 년에 썼던 글)



 이 때는 신조어였는데 지금도 쓰이는 것 같다.
이 때의 친구가 지금은 아내가 되었다. ^^ 
Posted by 떡잎
:

일본에 와서 5년째 이젠 몇달만 지나면 6년째가 되어간다.
이제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것이나 티비에서 나오는 말중에
이해안가는 것은 그리 많지는 않다. 
하지만 일본에 와서 만 5년이 되어가지만 읽기나 쓰기는 여전히 안된다.
왜냐? 공부를 안하니까. 말하기 듣기야 워낙에 평소에 하는 것이니까
특별히 따로 공부가 필요하지 않지만 
읽기, 쓰기는 자신이 노력하지 않는한 늘지 않는것같다.
일본에 와서 내가 관심이 가는 잡지는 읽기는 하지만
일본에 와서 일반 책을 한권도 읽어본적이 없다. -.-;;
쓰기도 거의 안한다. 일본어를 쓰더라도 주로 컴퓨터로 쓰기때문에 발전이 없다.

지난주에 요즘 드라마에서 하는 인간의 증명이란 소설책을 첨으로 사봤다.
이 책을 읽는데 몇달이 걸리려나? ^^;;
워낙에 한글로 된 책도 잘 안읽는 편이지만
좀 책을 읽어서 소양을 키워봐야지...

2004년 8월 23일 오전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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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도 별로 공부 안한다.
그래도 한국에서 일본어 능력 시험 1급은 땄다. ^^;
하기야 일본어를 시작한지 8년을 넘기는 했으니까...

하지만 지금도 일본어를 쓰지는 못한다.
쓰기 공부를 안하니까...
쓰기는 공부 안하면 전혀 늘지 않는다.
말하기나 듣기는 어쩔 수 없이 해야되는 상황이라
실력이 줄지는 않지만
그나마 읽기는 블로그를 쓰려고 
자주 일본어 사이트를 보다 보니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진 것같다.
 
Posted by 떡잎
:

일본의 2천앤 지폐

2012. 1. 14. 02:13


오늘 은행에서 현금인출기로 돈을 3000앤 찾았는데
천앤지폐 한장과 2천앤 지폐한장이 나왔다.

정말 오래간만에 2천앤짜리 지폐를 봤다.
새로운 세기를 기념해서 만든 지폐라해야하나
어떻게 어떤 이유로 만들어졌는지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2000년에 2천앤 지폐가 만들어졌다.
단순히 기념지폐가 아니라 실제 유통을 위한 지폐다.

지금은 별로 유통되지는 않는 것같지만...
2천앤 지폐가 나온이후 자동판매기나
현금인출기도 2천앤 지폐를 지원하느라 큰일이였던걸로 아는데
지금은 정말 보기 힘든것같다.

2천앤 짜리 지폐랑은 관계없지만
옛날 500앤짜리 동전이 우리나라 500원짜리 동전이랑 크기나 무게가 비슷했다.
그래서 옛날에는 우리나라 500원짜리를 자동판매기에 넣으면
자동판매기가 500앤으로 인식했다고 한다.
지금이야 500앤짜리가 바뀌어서 500원을 500앤으로 인식안하지만...
설사 한다고 해도 그렇게 하다 보면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가 떨어지겠죠. ^^;

2004년 7월 4일 오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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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통 보기 힘들다.
예전에 이천앤짜리 지폐나오고 ATM 바꾸고 막 그랬는데
참 쓸때 없는데 돈을 많이 들였던 것같다.
 



 


Posted by 떡잎
:

세토 오하시

2012. 1. 13. 23:48








세토 오하시(瀬戸大橋)는 일조천이백억엔이라는 거액의 비용과 

십년의 세월을 걸쳐 건선된, 도로/철도겸용다리로
카가와와 오카야마 사이의 다섯개의 섬을 여섯개의 다리로 잇고 있다.

돈은 무지 많이 들여서 만들었지만 수지타산은 전혀 안맞는다고 하더군요.

2004.06.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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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와 철도가 겸용으로 된 다리 중에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로 길이는 12.3km이다.
 

Posted by 떡잎
:


일본에 와서 첨에 놀란 것은 교통비의 비쌈니다.
쿠마모토 후쿠오카 두시간도 안걸리는 거리지만
왕복 4000앤이다.

그리고 후쿠오카 도착해서 영사관 가는데
버스를 탔는데 30분도 안탔는데 2백 몇십앤을 낸다.

위에 사진은 일본의 고속버스 탈때 발권하는 자동판매기이다.
첨에는 사용법을 잘 몰라서 많이 해맸다.

05/01/2004 07:5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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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리나라 교통비가 저렴한 것 같다.
버스비도 전철비도 그리고 택시비도 저렴하다.

톨비도 일본 꽤 비싸다 이번 여름에 미야자키에 갔었는데
2시간 반 거리인데 톨비반 4천몇백앤이다. -.-
그나마 우리나라의 하이패스와 같은 ETC를 사용하면
톨비가 그나마 할인이 좀 되나보다. 
Posted by 떡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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