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친구집에 가서
친구랑 친구어머니랑 같이 굿럭을 봤지요.
거의 마지막 장면에서 기무타쿠가 시바사키의 전화를
받는 장면이였던가...
별생각없이 드라마를 보고 나니까
친구어머니가 요즘 しかとする라는 말이 유행이라
하더군요. 전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 단어였는데 ^^;;
드라마중에 나왔다더군요.
그 이야기를 듣고 내가 얼마나 말을 흘리는지 알았어요. ^^;;
하기야 스토리만 파악하면되니까
모든말 하나하나에 귀를 귀울여 안듣고
워낙에 모르는 말은 그냥 넘기는게
버릇이 되서 그런것일찌도 모르지만..
다음 날 사전을 찾아봐도しかと란 단어가 있긴하지만
뜻이 어제 들었던 내용이랑 틀리더군요
그래서 신조어 사전을 찾아봤더니
나오더군요.
しかとする는 무시하다라는 뜻이라는군요.
화토에 보면 10월패(?) 그려진 사슴이 있지요.
그 사슴이 뒤를 돌아보는 그림에선 유래(?)되ㅆ다는군요.
일본사람들에게는 사슴이 뒤를 돌아보는 모습이
무시하는 모습처럼 보였나부죠?
しかとする의 한자는 しか(鹿) と(う)(十) する에요.
우리말로 직역하면 사슴열한다. ^^;;쯤 되려나요.
어렸을때 풍약하려고 사슴을 무지 애타게 바랬었죠. ^^;;
우리집은 설날에 받은 새뱃돈으로 가족이 함께 민화토쳐서
진사람이 냉면 내기했었죠.
거의 내가 졌지만. -.-
(2003.02.05 년에 썼던 글)
이 때는 신조어였는데 지금도 쓰이는 것 같다.
이 때의 친구가 지금은 아내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