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토는 일본말로 花札(하나후다)라고 한다.

화토는 16세기 포프투칼사람이 일본에 서양의 카드를 들여오면서 이것이 일본에 토착화 되어 화토의 전신인 카루타가 되었다.
포루투칼의 카루타(carta)라는 말은 카드라는 뜻이다.
 
安土(야즈치1568~82年)・桃山(모모야마~1600)時代의 「天正(텐쇼우)かるた」,江戸(에도1603~1867)時代上期의 「ウンスンカルタ」운순카루타로부터 에도시대 중기에서 현재까지 쓰고 있는 화토가 만들어졌다고 전해지고 있다.


화토의 패는 다들 많이 봐서 알겠지만
12개 그룹의 네장의 패로 이루어져 있다.
12개의 그룹은 각각 월을 상징한다.

1월 松に鶴 소나무의 학



(난 지금까지 산에 학이 올라가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2월 梅にうぐいす 매화의 휘파람새

(뻐꾸기가 아니였군 ^^;)

3월 桜に幕  벚꽃의 막


4월 藤にほととぎす 등나무의 두견새

(이게 등나무 였구나 등나무라고 생각하니까 등나무 같이 보이는군요
그리고 이게 뻐꾹이 였군)

5월 菖蒲(アヤメ)に八ツ橋 창포에 ...(무슨 다리 팔다리?)

(여전히 일본어가 많이 딸리는군)

6월 牡丹に蝶 모란의 나비

(음 이꽃이 모란꽃이군...)

7월 萩に猪 싸리에 맷돼지


8월 ススキに月・雁 참억새와 달 그리고 기러기

(음 난 동산인줄 알았는데 억새였다니 그리고 저게 기러기군)

9월 菊に盃 국화와 술잔

(국화와 술잔은 왠지 분위기 있어보이는군...
비록 술은 안마시지만...
술은 안마셔도 분위기에는 잘 취하지만...)

10월紅葉に鹿 단풍과 사름


11월 小野道風(おの-のみちかぜ)にカエル 柳にツバメ
오노노미치카제, 개구리, 버드나무 그리고 제비

오노 노미치카제(894-966) 平安(헤이안)中期의 화가였다고 하는군요
왜 11월에 제비일까 그리고 왜 저 화가는 저 패에 들어가 있는걸까?
조금은 궁금하네요

12월 桐に鳳凰 오동나무에 봉황

음 똥이라고 하는데 오동나무의 동이 경음화 되어 이게 똥이된건가? ^^;
지금까지 닭인줄말 알았는데 저게 봉황이라나...

여하튼 그림에 대해 알고 치면 좀더 재미있으려나?
하기야 화토 칠때 재미삼아 이런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것같네요.
하기야 판 벌어지면 쌀벌해서 이런 이야기를 꺼내지도 못할찌도 모르지만....

그리고 쓸때없는 상식 하나더
세계적인 게임회사인 닌텐도에서 화토를 지금도 만들고 있지요. ^^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겠지만...
혹시나 해서 적어봅니다.

2004.11.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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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우치 후사지로우(山内房治郎)가 1889년에 닌텐도는 시작했고
야마우치 후사지로우는 공예가이며 사업가로 공예가의 솜씨로
화토를 제조하여 닌텐도의 기반을 구축하였다.

정말 까마득한 옛날부터 시작한 기업이 120년 동안 변화의 변화를 거듭하여
지금의 닌텐도가 된것이군...

Posted by 떡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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