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스타' 보아(18)가 아시아를 두번 놀라게 했다.
14일 오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태디엄에서 열린 '2004 MTV 아시아 어워즈(MAA)'에 한국과 일본을 대표해 참가한 보아는 '한국 최고인기가수상(Favourite Artist Korea)'과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상(Most Influential Artist inAsia)'을 동시에 거머쥐며 최고의 밸런타인 데이를 장식했다.
미국 팝스타 미셸 브랜치와 대만 인기그룹 F4의 멤버 우젠하오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홍콩, 필리핀 등아시아 10개국을 대표하는 가수들과 스테이시 오리코, 가레스 게이츠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또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기 위해 행사장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 각국에서 모여든 8000여명의 팬들과 음반관계자, 매스컴이 지켜보는 가운데 2관왕이 된 보아는 "앞으로 한국과 일본 뿐 아니라 아시아를대표하는 가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아는 이날 행사에서 한국 밴드 트랙스와 일본 백댄서팀을 거느리고 자신의 히트곡 '록 위드 유(Rock With You)'를 한국어와 일본어로열창해 명실상부한 '한일 대표가수'임을 과시했다.
2004/02/16 오 전 6:50
일본 사람중에는 보아가 일본 사람이라고 아는 사람도 있지요.
일본의 버라이티 쇼에서 한국 사람이라고 보아가 열심히 알리고 다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