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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12 일본어 통역...

일본어 통역...

2011. 12. 12. 08:47

일본에 온지 5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일본어 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수가 없군요. ^^;;
간단한 내용을 번역하는데도 그리 쉽게 술술 못하니까요.
통역하는 사람이나 번역하는 사람들은 대단한 것 같아요
어찌 그리 매끄럽게 번역하고 통역하는지…

이제는 그럭저럭 일본어로 커뮤니케이션이 되니까
어느정도 일본어가 된다 싶었는데
그것을 한국어로 바꾸려하니까 매끄럽게 잘 못바꾸는 것같아요.
통역이나 번역을 잘하시는 분은 각 상황에 맞는 우리말을 잘고르는
언어적인 센스가 있는 사람들 같아요. …
외국어를 잘하려면 우리말을 잘해야된다는 말이 이해가 되요

그리고 번역하다 보면 내가 듣는 일본어에서 지금도
완벽하게 못알아듣는 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깔끔한 번역이 잘안되는군요.

그리고 일본에 오래산다고 해서 통역을 꼭 잘한다고 할수는없는 것같아요.
일본에서 오래 살더라도 번역이나 통역을 잘못하는 사람들은
주로 일본어로 생각하고 말하는 습관이 들게 되면 일본어를 한국어로
바꾸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같아요.
모든 상황에서 한국어와 일본어를 같이 생각하면 통역하는데도 도움이 되겠지만
일본어로 생각하기 시작하며 두가지 언어를 한꺼번에 생각하는게 귀챦아지더군요.
그래서 일본어로만 생각하게 되면
때에 맞는 적절한 한국어 표현을 잊어버리게 되는것같아요.
한국어는 이쪽에서 살면서 거의 안쓰니까요
입으로 말하는 것하고 글을 쓰는 것은 틀리니까요.

그리고 가끔 통역하다보면
한국사람에게 일본말로 그리고 일본사람에게 한국말로 열심히 말하죠
그러다보면 야야야 지금 너 통역하는거야? 라는 소릴 듣죠. ^^;

02/26/2004 07:3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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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열심히 안하고 가끔해서 10년이 지나니까
그나마 글이 예전보다 많이 읽히는 것같다.
예전에는 일본어 글을 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였는데
요즘 인터넷에서 일본어를 보는 것이 그렇게 스트레스는 안된다.

워낙에 책은 한글 책도 오래 못 읽어서
일본어 책도 오래는 잘 못 읽는다.
그나마 잡지는 문장이 그리 길지 않고
사진이 많아서 좋다.
하기야 잡지도 사진잡지를 좋아해서
아사히 카메라나 니혼 카메라 같은 잡지는 사진만 주로 나와
읽기 아니 보기 좋다. ^^;; 

10년이 지나도 일본어를 잘 못쓴다.
공부안하면 절대로 언어는 자연스럽게 실력이 늘 수 없다.
쓰기는 그냥 한자를 외우는 수 밖에 없는데
전혀 공부할 자세가 안되어있다.
하기야 일본어를 잘써서 내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이 별로 없어서 그런거겠지만... 


Posted by 떡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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