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겨울에는 각 집집마다 오뎅을 많이 해서 먹지요.
우리나라하면 오뎅하면 어묵이 떠오르지요.

하지만 일본에선 오뎅이라고 하면 여러가지가 있답니다.
일본사람들은 오뎅하면 어묵보다는 무우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 것같아요.
위에 사진을 봐도 여러가지 있지요.
어묵, 무우. 곤약, 버섯, 두부, 닭고기, 달걀 등등 여러가지가 있지요.

일본에서는 오뎅이라는 것은 어묵을 지칭하는 말이 아니라
위에 같이 여러가지를 넣어 끓여 먹는 것을 오뎅이라고 하지요.

일본 국어사전을 보니까
곤약, 토란, 무우, 어묵등등을 간장을 넣어 끓여 조린 요리라고 써있네요.

국물은 지방마다 특색이 있지요.

위에 사진은 어제 여자친구집에 갔을때
여자친구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오뎅이지요.

전 오뎅중에 달걀을 좋아하죠.
뭘 주어도 잘먹는 편이기는 하지만...

2004.02.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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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장모님이 되었는데 ㅎㅎㅎ
지금은 블로그 이사중

아 일본 오뎅 먹고 싶다.
우리나라 오뎅도 맛있지만
일본 오뎅은 일본 오뎅 나름대로 맛있다.

장모님이 해주시는 오뎅이 먹고 싶다.
나도 만들 수는 있지만...

Posted by 떡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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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어머니가 가끔 갓 지은 밥에 날달걀을 얹어서 밥을 비벼주시곤 했다.
그 때는 그 밥이 그리 좋지 않았다.
달걀 후라이를 해서 먹으면 훨씬 맛있는데 왜 날달걀을 그냥 비벼 먹는지 이해가 안갔다.
날달걀에 밥을 비비면 흰자가 다 안익어서 흰자가 익지 않은 것이 입에 들어오면
왠지 기분이 나빴었던 기억이 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다가 일본에서 몇년 살때 일본 사람들이 날달걀에 밥을 비벼 즐겨 먹는 것을 봤다.
그냥 밥과 달걀과 간장만 넣는 사람도 있는데 거기에 파를 다져 넣는 사람도 있었다.
나도 파를 다져 넣어서 한번 먹어보니 흰자의 느끼함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것들이
파의 독특한 맛과 어우러져 참 맛났다.

그 이후로는 나도 날달걀 비빔밥을 자주 먹게 되었다.
일본에서 자취생활도 오래해서 반찬이 없을 때는 한끼를 때우기에는 아주 좋은 요리(?)이다.

이렇게 아무나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날달걀 비빔밥의 전문점이 일본에 등장했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달걀 비빔밥 "식당 카멧치" (たまごかけごはんの店 「食堂かめっち。」)

기본 메뉴가 밥과 날달걀과 된장국 그리고 절임 야채가 나와서 300앤이나 한다. ^^;;
음 그냥 아무나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을 굳이 식당까지 가서 먹나보다.
밥이 맛있는 걸까? 식당 근처에 멋진 관광지가 있는걸까?
여하튼 좀 독특한 식당이다.

일본에서는 지금 일본 각지에서 날달걀 비빔밥에 대한 전문점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 붐이 얼마나 오래가려나?
우리나라에서 이런 식당내면 바로 망하겠지. ^^;;

참고링크
「たまごかけご飯」ブーム 各地に専門店が登場
Posted by 떡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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